아무 일 없이 갑작스러운 허리통증 또는 허리를 한 번 삐끗한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통증, 혹시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일상 속 흔히 겪는 허리 통증이라도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디스크는 왜 튀어나올까? 허리 속 ‘충격 완충기’의 정체

허리디스크는 의학적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며,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젤리 같은 구조물인데, 이 구조가 파열되면 신경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신경이 이어지는 방사통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앉는 습관이 병 부른다! 허리디스크를 부르는 일상 속 위험요인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잘못된 자세, 무리한 중량 들기,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이 있으며, 고령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나 장시간 운전처럼 허리를 굽힌 상태로 오래 있으면 디스크에 부담이 심해집니다. 생활 속 습관 개선은 기본입니다.

허리만 아픈 게 아니다! 허리디스크 의심해야 할 신호들

허리디스크는 허리의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다리로 이어지는 저림이나 감각 이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단순 해당 부위의 통증으로 착각 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발끝 힘이 빠지거나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한쪽 다리만 유독 아프고 당기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조건 수술은 NO! 허리디스크, 치료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초기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대표적이며, 평소에는 바른 자세와 꾸준한 허리 근력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 손상이 우려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해보는 건 어떨까요?